우리가 신용점수에 목매다는 이유는 돈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개인의 신용점수인데요. 신용점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카드’입니다. 카드에는 대표적으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구분짓게 되며 각각의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오늘 내용에서 확인해보세요.
체크카드의 장점과 단점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후불제인 신용카드와는 달리 체크카드에 연결된 내 계좌에서 현금이 실시간으로 빠져나가는 선결제 시스템의 카드결제방식입니다. 체크카드의 장점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선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과도한 지출을 줄일 수 있으며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 카드사별로 상이하지만 외식, 교통, 문화활동 등 일상에서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직장인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이 30% 반영된다.
- 신용카드와는 달리 연회비가 없다.
- 신용카드보다 비교적 카드발급이 쉽다.
체크카드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연결된 은행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지 않으면 결제가 되지 않는다.
- 마찬가지로 선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할부 결제가 불가능하다.
신용카드의 장점과 단점
신용카드의 강점은 결제를 후불제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사용자의 따라 독이 될수도, 득이 될수도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용카드의 사용에는 본인의 소득에 맞게 체계적이고 신중함을 기울여야 합니다. 먼저 신용카드의 장점입니다.
- 후불제 방식이기 때문에 정해진 한도 내에서 일시불 또는 할부로 결제를 할 수 있다.
- 직장인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은 15% 반영된다.
- 카드사마다 상이하지만 대체적으로 체크카드보다 월등히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자동차와 같은 고액자산상품도 캐피탈 또는 카드사를 연계하여 신용카드 발급 후 구매가 가능하다.(할부진행)
- 계좌에 잔액이 없더라도 정해진 한도내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하다.
- 생활패턴에 맞는 카드를 골라 혜택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ex, 본인 소유 차량이 경차라면 경차전용 주유할인카드를 발급받아 주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후불제 방식이기 때문에 지출비용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연체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신용점수 하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연회비라는 것이 존재한다.
- 신용카드의 발급에는 소득과 신용점수를 보기 때문에 체크카드보다 발급이 어렵다.
- 심리적으로 씀씀이가 커지며 관리에 소홀히 했다가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게 된다.
체크카드vs신용카드
사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그 사용액이 직장인 연 소득의 25%를 초과할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예를들어 연봉이 4천만원인 직장인이 카드사용액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연봉의 25%인 1,000만원 초과 시부터 25%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연봉 4,000만원의 직장인 A씨가 카드사용액이 2,000만원 이라면 연봉의 25%인 1,000만원 초과분인 사용액 1,000만원에 대해 체크카드 30% / 신용카드 15%의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국세청에서는 소득공제를 적용할 때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의 사용액을 먼저 공제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공제가 시작되는 25%까지는 신용카드를 먼저 사용하고, 사용액을 충족했다면 이후에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만약 카드사용액이 연소득 25%를 미치지 못할 경우?“
이 경우에는 당연히 카드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게되므로 혜택이 더 좋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되, 과소비는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소득공제는 무한이 아니다
카드사용액이 연소득의 25%를 초과한다고해서 그 초과분에 대해 소득공제를 무한정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최대 공제액은 300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인데요. 이는 연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 연 소득액이 1억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 최대소득공제 200만원
- 연 소득액이 7,000만원 초과 1억 2천만원 이하인 경우 : 최대소득공제 250만원
- 연 소득액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 : 최대소득공제 300만원
본인의 소득구간을 확인한 뒤 그에 맞게 소비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